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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볼 만한 곳] 대구 앞산 초보 등산 코스 추천

by 두마리 집사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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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볼 만한 곳] 대구 앞산 초보 등산 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주말에 무얼하면 알차게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친구와 함께 저녁 등산을 해보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날씨가 덥지도 춥지도 않은 요즘에 등산을 하면 땀이 나면서 산의 선선한 공기로 시원해져서 힐링이 되는 기분이라 봄에는 4,5월 가을에는 9,10월에 등산을 하는 편이랍니다.
저희는 5시 반정도에 안지랑골 주차장에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작년 봄에는 앞산 케이블카에서 시작을 하여서 올라갔었는데 초반에는 쉽고 해서 '이정도면 쉽지~'하고 얕봤다가 중간에 나오는 천국의 계단에서 차라리 죽는 게 편할까..? 생각을 하면서 겨우겨우 등산을 한 기억이 있어서
그 뒤부터는 안지랑골 주차장에서 시작을 해서 안일사를 지나쳐 가는 코스로 가기 시작했습니다!

숲길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 코스는 아스팔트 오르막길과 숲길 두가지가 있는데 저는 사실 숲길로 오르고 내려올 때 아스팔트길로 내려가는 걸 추천드려요
아스팔트길이 정말 경사가 너무 심해서 올라갈때 그 길로 가면 뒤에 나오는 계단과 오르막을 가기도 전에 지쳐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제 지인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 길로 갔다가 안일사까지만 가고 포기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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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로 가면 흙을 밟으면서 주변 나무들을 더 볼 수 있어서 힐링이 되서 저는 숲길을 추천드려요!
숲길도 바위들도 많고 경사가 있는편이라 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가다 보면 안일사랑 이어지는 계단을 만나게 되는데 거기가 거의 1/3 정도? 왔다고 보시면 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단과 바위를 계속 오르다보면 그 유명한 토끼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작년부터 등산을 할때 계속 공사 중이었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드디어 이번 연도에 완공이 되어서 볼 수 있었어요
확실히 전망대에서 도시뷰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였어요 바람도 선선하니 이 맛에 등산을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목적지는 전망대가 아닌 정상이기에 다시 출발을 하였습니다!

앞산 정상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망대에서 정산까지는 약1키로?? 정도인데 경사가 심하지 않고 사부작 가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도착을 하였습니다!
딱 저희는 해가 지기 1시간 전에 도착을 했어서 선선한 바람과 살짝 붉어진 하늘을 볼 수 있었답니다 
땀을 흘리면서 나 스스로 해냈다는 뿌듯함에 너무 기분이 좋아서 '이 맛에 등산을 하지~!!' 라며 친구와 같이 음료와 과자를 먹으며 휴식을 취하고, 사진도 몇 장 찍고, 앞산 전망대 토끼를 보러 내려갔습니다!

드디어 앞산 토끼를 만나게되었어요


역시 산은 해가 금방 떨어진다고 하더니 정말 순식간에 어두워지더군요
전망대에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 수 있어서 운동복 차림이 아닌 구두를 신고 오신분들도 있었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까지 조금 걷긴 해야해서 너무 높은 구두보다는 단화를 신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토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를 하고 야경을 보다가 토끼 뒷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내려갔습니다!

야간 등산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려갈 때는 너무 어두웠지만 중간중간 가로등이 잘되어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지만 내리막은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서 조심조심 내려왔습니다!
흙길이 끝나고 안일사에 도착하였을 때는 너무 배고파서 얼른 내려가서 맛있는 저녁과 막걸리를 먹자!라는 생각으로 아스팔트 길을 겨우겨우 내려왔습니다!

서로에게 편지쓰기


다른 분들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저희는 천천히 중간중간 쉬면서 올라가고,
정상에서 노닥거리다가 전망대에서 느린 우체통? 에 편지 쓰는 게 있어서 끄적끄적거리며 구경하였어서 시간이 딜레이 되다 보니 주차장 쪽에 도착을 하니 8시 조금 넘었답니다

저녁등산은 처음해보는데 생각보다 위험하지도 않고 선선해서 너무 괜찮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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