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묘를 키우는 분들 중 택배가 오면 사람보다 고양이가 먼저 박스에 관심을 가지고
빨리 박스를 까서 달라!! 라는 눈빛을 많이 보셨죠?
저도 택배가 오면 아이들이 박스안에 들어가서 놀기도 하고
비닐을 물어뜯고 가지고 놀고 하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요
왜 고양이들은 비닐과 종이를 좋아하는지 궁금하시죠?
첫번째 좁은 공간에 안심하고 싶은 고양이의 습성
야생에서 고양이는 무리를 지어서 생활하기보다는
독립적으로 혼자서 생활을 하는 동물입니다.
기본적으로 자신의 안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기에 천적을 피하기 위해
좁은 장소에 몸을 숨기면서 쉬는 것이 기본적인 습성이라고 합니다.
이런 야생에서의 본능이 지금까지 남아있어 집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도 좁은 공간을 좋아한답니다.
특히 박스 중에서도 자기 몸에 딱 맞는 크기의 박스는 더욱 좁은 곳이면서
안심이 되는 공간으로 인식을 하게 됩니다.
두 번째 촉감이 좋아서
비닐의 바스락 소리와 종이로 된 박스를 긁을 때 소리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소리입니다.
또한 고양이의 발에 닿을 때 촉감과 함께 비닐의 바스락과 박스의 울리는 소리 역시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박스를 긁거나 비닐을 찢는 모습을 보이며 그 속에 들어가는 것을 즐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세 번째 아늑하고 따뜻함을 즐기는 습성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대리석이나 바닥을 선호하지만
날이 점점 쌀쌀해지는 가을이 오면 따뜻한 바닥을 찾아다니며
집사님이 사용하는 노트북위나 몸 위에 올라가 따뜻함을 즐기기도 하죠
박스상자 같은 경우 밑에는 막혀있고 윗부분만 오픈되어 사방이 막혀있기에 안심할 수 있는 은신처이자,
자신의 체온을 보존하면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합니다.
네 번째 숨어서 주변을 관찰하기 좋아서
불투명한 비닐봉지, 상자는 숨어서 주변을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공간이랍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이들은 비닐과 종이상자를 좋아하지만
혹시나 잘못하여 먹기라도 하면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비닐은 집사님이 보이는 곳에서만 놀게 하고
비닐이나 상자를 지나치게 핥거나 찢고 뜯는 모습은 스트레스의 증상일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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