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려동물을 키우다 보면 이 말썽꾸러기를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을 하다가
어느 시점을 지나면 말썽쟁이 시간도 지나버리기도 하죠
집사님들은 이 시기를 고양이 사춘기, 냥춘기라고 부르는데요
정확하게 이 시기는 어떤 모습이고, 언제 오는 것이고, 어떤 성장과정을 가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생후 3주부터 7~8주는 고양이의 사회화 시기로
이 시기에는 환경의 위험성과 안전성을 구별하는 기초 정보를 습득하며, 사회적인 관계를 맺습니다.
그렇기에 이 시기에 어미, 형제와 함께 자라지 못한 아이들은 사회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심리적인 불안함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 사회화 시기에 배운 것들을 토대로 고양이의 성격이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고양이마다 가지고 있는 성격은 사회화 시기를 거친다고해도 바뀌지 않는답니다.
고양이 사회화 시기가 되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격을 바탕으로
형제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를 구별한답니다.
그럼 고양이는 어떤 성장 과정을 거칠까요?
첫번째 고양이 유년기
사회화 시기에는 기본단어를 익히게 되지만 미숙하기에 이 시기에는
지금까지 배운 단어를 바탕으로 문장을 구성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전에는 아무 고양이에게 귀찮게 굴었다면 이제는 좋아하는 대상이
구체화되면서 장난을 쳐도 되는 대상에게만 장난을 치며,
거절당하면 수용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놀이를 멈추고 싶을 때는 으르렁거리거나 캭! 등의 소리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면 아이가 보이는 과한 행동을 무조건 못하게 하는 것보다는
반응을 토대로 정보를 수집하게 하고 의사 표현의 방법을 배워나가게 하는 것이 좋답니다.
두 번째 고양이 사춘기
똥꼬 발랄한 아기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은 아마 중성화를 하면
아이가 좀 얌전해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그날만 기다리고 있죠?
하지만 중성화 수술을 하면 본능이나 예민함 등이 완화될 수는 있지만 아이 고유의 성격은 바뀌지 않는답니다.
1살이 되면 고양이의 성격이 변화하게 되는데 1살에는 성적인 성숙이 마무리되면서 이전과 다른 성격을 보이며
동시에 원래 가지고 있던 성격에 기반한 기호성은 뚜렷해집니다.
또한 가장 큰 변화는 장난감에 따른 반응입니다.
옛날에는 종이만 던져줘도 아주 신나게 놀았지만
이 시기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에만 반응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시기에는 집사님들이 고양이와 놀아주는 것에 소홀해지는데 이는 고양이가 놀이에 싫증이 난 것이 아닌
유치한 놀이가 싫다고 표현하는 것이니 더 자주 놀아주셔야 합니다.
세 번째 고양이 청년기
고양이는 두 살 전후로 미묘한 성격의 변화가 찾아오는데 이때는 신체적으로도 성숙해진 상태이며
자신감이 높은 상태라 다른 고양이와도 자주 싸움을 걸기도 하는데
이는 자신의 위치를 높이기 위해 힘이 강한 고양이에게 한 번씩 크게 반항하거나 일부러 건드리기도 한답니다.
이때는 고양이 사춘기 때보다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집니다.
어린 시절의 똥꼬 발랄함은 그 시절에 볼 수 있는 모습이기에 자주 사진과 영상을 찍어 모습을 남겨주시면
나중에 이때는 이랬지~ 하면서 추억이 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말썽을 부리고 하더라도 지금만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하고 예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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