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잠을 자는데 시간을 보내는 동물입니다.
나른하게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면 세상 귀엽다는 생각이 들고는 하죠.
그런 고양이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소리를 내거나 무언가를 먹는 듯한 모습을 보일 때면
고양이도 사람처럼 꿈을 꾸는 건가?라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죠.
끙끙거리며 울기도 하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면 악몽을 꾸는 건가? 깨워야 하나?
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오늘은 고양이도 꿈을 꾸는지, 잠꼬대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고양이는 하루에 14시간을 자는 동물
나이가 어린 고양이, 나이가 든 고양이들은 20시간까지 잠을 잔다고 합니다.
초식동물의 경우 하루에 많은 시간 동안 풀을 먹어야 하기에 잠자는 시간이 짧지만
육식 동물은 사냥을 해서 바로 잡아먹기에 남는 시간만큼 수면을 취하게 됩니다.
고양이 잠꼬대를 할까?
고양이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꿈을 꾸며, 잠꼬대를 합니다.
수면에는 렘수면과 비렘수면이 있는데
렘수면은 뇌가 깨어있고 몸만 자고 있는 것을 뜻하며,
비렘수면은 뇌는 자고 있지만 몸은 깨어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꿈은 렘수면일 때만 꾸게 되는데
고양이는 대부분 렘수면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렘수면일 때는 근육의 긴장이 풀려있기에 입술이 움직이거나,
다리를 움직이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잠꼬대를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답니다.
악몽을 꾼다면 깨워줘야 할까?
그래서 고양이가 악몽을 꾼 것처럼 괴로워하거나 움찔거릴 때 깨워주는 것이 좋은지,
내버려 둬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갑자기 고양이를 억지로 깨우게 되면 자다가 놀라 공격성을 표출하 수 있기에
억지로 깨우지 마시고 자연스럽게 깰 때까지 옆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처음 잠꼬대를 보게 되면 놀라고 당황스러운 마음이 들지만
잠꼬대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행동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하지만 경련이 심하고 발작상태까지 나타난다면
뇌 관련 질환이 있거나, 간질 등으로 경련이 나타나는 걸 수 있기에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들 중 머즐이 짧은 단두종의 아이들은 코를 고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갑자기 코골이가 심해졌거나 숨을 쉴 때 힘들어한다면
감기일 가능성이 높기에 잘 살펴봐주셔야 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고양이가 꿈을 꾸는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하루에 대부분을 자는 동물이라
저도 낮시간에 집에 있을 때면
정우와 정복이가 햇빛이 따듯한 곳에서 잠을 자는 모습을 매번 보게 되는데
간혹 움찔거리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답니다.
처음에는 어디 아픈 건 아닌가 걱정했지만
잠꼬대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 푹 잘 수 있도록 조용히 있는 편이랍니다.
여러분들도 우리 고양이들이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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