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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동물 상식

고양이 무는 이유, 버릇 훈련 알려드리겠습니다

by 두마리 집사 2023.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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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무는 이유, 버릇 훈련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고양이를 두마리 키우다 보니 고양이들마다 성격이 다 다르다는 것을 매일 매 순간 보게 되는데요
첫째 정우는 어릴때부터 성격이 사납고 예민한 편이라 저를 뺀 모든 사람들을 다 싫어해서 다른 사람들이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물려하고 발톱으로 할퀴려고 해서 저희 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매번 정우는 너무 예민한 아이는 가까이 가지 말아 달라 부탁을 하였는데요
그에 반해 둘째 정복이는 사람을 좋아는 하지만 겁이 너무 많아서 모르는 사람이 오면 그냥 숨기 바쁘고 조금 익숙해지면 다가는 오지만 거리를 두는 편이랍니다.

둘이 매번 싸우면서 우다다하는 사이


둘째 정복이가 오기전에 정우만 키울 때 저도 정우랑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정우가 가만히 있는 저의 손, 발을 물었기 때문입니다. 물때마다 하지 말라고 머라 하면 또 화가 나서 물어서 어느 날은 저도 화가 나서 정우가 제 손을 물때 저도 정우 뒷덜미를 물어버렸어요..ㅎ
그랬더니 당황하더니 또 화가났는지 또 물고 저도 물고 서로 물고 싸우고 난리였답니다...ㅎ
정복이는 장난을 치다가 흥분을 하면 살짝 무는데 그 정도가 처음에는 약했지만 점점 크면서 무는 힘이 세져서 바로 손을 빼서 하지 말라 했더니 자기도 당황했는지 손으로 톡톡 치는 모습을 보고 아직 애기는 애기구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고양이 무는 이유는?


서론이 너무 길었죠?
이처럼 고양이가 무는 이유는 대부분 흥분을 하거나 집사님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껴서일 가능성이 크답니다.
정복이의 경우 사냥놀이를 하면서 자극을 받아 흥분을 한 상태로 옆에 있던 저의 손을 무는데 이럴때는 무작정 혼을 내는 것보다는 그 장소를 나가서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는 혼을 낸다고 바뀌는 고양이가 아니랍니다 다들 아시죠?
마냥 혼낸다면 사이도 서먹해지고 성격이 더 나빠질 수 있어서 정확한 훈련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난감으로 놀아주셔야합니다


고양이는 하루에 발산해야하는 에너지가 있어 충분한 놀이 활동이 필요하고 주인과의 주기적인 교감을 하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를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남은 에너지를 우다다 또는 무는 습관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원하는 놀이활동과 스킨십으로 에너지를 해소해주면 자연스레 무는 버릇도 사라지게 됩니다.
이때 주의해주셔야할 점은 공격성을 보이는 신체부위로 놀아주면 안 됩니다.
간혹 귀찮아서 손이나 발로 장난을 하며 놀아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는 손과 발을 사냥감으로 인식하게 돼서 신체부위가 보일 때마다 물고 할퀼 수 있답니다.

그냥 츄르가 먹고싶은 정우


또 다른 이유로는 집사님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화 시기에 외동으로 자랐거나 소통의 방법을 잘 배우지 못했다면 주인을 부르는 표현의 수단이라 생각하고 무는 것이죠
어릴 때 어미와 형제들로부터 배우지를 못해서 이 행동이 잘못된 것인지 인지를 못하기에 고양이를 입양하실 때도 충분히 어미와 형제들과 사회화를 배우고 난 후에 데려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불만의 표현으로 공격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소통의 방법을 알고 있지만 주인이 이를 무시하여 화가나서 불만의 표현으로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라면 고양이가 집사님에게 불편하다는 것을 미리 표현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표정과 꼬리, 목소리 톤을 관찰하면 어떠한 상태인지 알 수 있는데요
언짢은 표정을 짓고 있거나 꼬리로 바닥을 탁!탁! 치는 행동, 목소리 톤이 날카롭거나 우울한 상태라면 지금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니 평소 행동을 잘 관찰해주셔야 합니다.
이외에도 특정부위를 만졌을때 무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는 질병 신호로 받아들이고 병원에 방문해보셔야 합니다.

고양이 무는 버릇이 지속이 된다면 무관심을 통해 올바른 소통 수단이 아니며, 이는 노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인지 시켜주셔야 합니다.
물게 되면 간식등의 좋은 보상이 사라지고 놀이가 중단된다는 것을 인식해주시면 빈도가 줄어들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사회화 시기인 생후 3개월 시기에 어미와 형제들에게 잘 배우는 것이지만 이 시기를 놓쳤다면 집사님의 무관심을 통해 이는 잘못된 행동이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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