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입양 준비 필요한 물건에 대해 첫번째

고양이 입양 준비 필요한 물건에 대해 첫번째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고양이를 입양하고자 하신분들이 이 포스팅을 보실 것 같은데요
집으로 데려오기전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꼭 필요한 물건은 무엇인지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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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동장과 담요
고양이를 가정에서 데려오시는 분도 있으시고, 분양샵에서 데려오시는 분들도 있으신데 이때 꼭 필요한게 바로 이동장입니다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고 성격이 예민하기때문에 강아지처럼 안아서 데려오거나 산책하며 갈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동장에 폭신한 담요를 넣어주거나 담요로 주변 시야를 차단해준 상태로 이동장에 넣어주면 고양이가 불안해하지 않고 빠르게 안정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동장은 처음 집으로 데려올때 외에도 병원에 방문하거나 외출할때에도 필요하기에 꼭 구매를 해주셔야합니다.

이동장은 필수!

저도 여러가지 이동장을 사용해봤지만 위로 열고 닫는 제품이 가장 편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앞으로 열고 닫아서 고양이가 들어가고 나오는 제품은 입구가 좁으며, 플라스틱이라 깨질 위험이 있고 손으로 들고 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이런 제품보다는 천으로 되고 위로 열수 있어서 고양이를 안아서 넣고 닫는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고양이 입양전 꼭 챙겨주세요

위로 여는 제품의 경우 병원에서도 아이를 굳이 밖으로 꺼내지 않더라도 위에 뚜껑을 열어 진료를 보고 바로 닫으면 되는거라 스트레스도 덜받아서 좋습니다.
또한 손으로 들고다니는 것 보다는 어깨에 크로스로 맬 수 있는 제품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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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과 물그릇은 따로 나둬주세요

두번째 밥그릇과 물그릇, 사료
간혹 밥그릇과 물그릇을 같이 두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고양이들은 밥과 물이 같이 있으면 오염된 물, 신선하지 않은 물이라고 생각을 해서 물을 먹지않습니다
그렇기에 밥을 먹는 공간과 물을 먹는 공간을 따로 두셔야합니다. 
물그릇은 사료가 있는 곳에서 떨어진 곳에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공간에 언제든 먹을 수 있도록 여러개를 배치해주셔야합니다.

밥그릇 소재는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세라믹, 유리, 스테인리스 등이 있는데 플라스틱은 저렴하지만 금이 가기 쉬워 사용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특히 플라스틱에 생긴 금 사이로 세균들이 번식하여 턱드름이나 여러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밥그릇은 너무 깊지 않은 3~5cm의 깊이가 가장 적당합니다 너무 깊으면 수엽이 그릇에 닿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릇의 높이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 무릎 높이인 7~10cm 정도가 좋지만 고양이들마다 키와 밥먹는 스타일이 다르기에 높이 조절용 그릇을 구매해서 조절을 해주시는 것도 좋답니다.

물을 잘 않먹는 고양이들을 위해 정수기를 구매하는 집사님들이 계시는데요
저도 정우가 워낙 물을 잘 안먹어서 정수기를 나두면 잘 먹으려나? 라는 생각으로 구매해보았는데 하루?이틀?정도만 물이 흐르니 신기해서 쳐다보고 먹었지만 삼일째는 지루한지 보지도 않고 그냥 원래 먹던 물그릇에서 물을 먹는 모습을 보고
당근에 팔았답니다 ㅎㅎㅎ
고양이들마다 달라서 정수기를 구매해라 라고는 말을 못드리겠습니다. 또한 정수기를 둔다고 다 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 청소를 해주며 물때를 제거해줘야하며 필터도 주기적으로 교체를 해주셔야해서 손이 많이 갑니다
이를 하실 수 있으면 구매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선을 빼서 청소하고 신경쓰기가 힘들다면 하지 않는것이 좋을 것 같네요

사료의 경우 입양하기전 급여하던 기존 사료가 어떤것인지 파악하고 아이에게 맞는 사료로 천천히 바꿔주시는 것이 좋아요
처음에는 기존에 먹던 사료 7, 새로운 사료 3으로 급여를 하고 점점 5:5, 3:7 이런식으로 비율을 바꿔주면서 천천히 바꿔주셔야합니다.
한번에 사료를 바뀌면 사료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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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맞는 모래로 선택해주세요

세번째 화장실과 모래
고양이는 야생에서 자신의 냄새와 위치를 적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대소변을 모래로 덮습니다.
이러한 습성이 집고양이들에게도 있어서 배변패드가 아닌 고양이 전용 화장실을 만들어 주셔야합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평판형, 후드형, 자동화장실 등 여러가지 있는데 기호성이 가장 높은 것은 평판형입니다.
주변이 뚫려있어 냄새가 잘 빠지고 고양이가 볼일을 보면서 주변을 살피기 쉬워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래가 주변에 잘 튀어 사막화가 잘 일어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도 정우 어릴때는 평판형 화장실을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평평하고 주변이 보이고 처음 사용하는건데도 쉽게 사용하는 것을 보고 기호성은 정말 좋구나 했지만,
한번 다녀올때마다 주변에 모래가 너무 튀는걸 보고 남아있는거보다 바닥에 나온게 더 많은거 같다는 기분이 들어 후드형으로 바꿔보았습니다.
후드형은 고양이들이 선호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모래를 치우는것은 집사가 하는일이니 집사님이 편하기 위해서는 후드형을 추천드려요

고양이 입양 준비에 필요한 물건은 다음 글에 이어서 작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