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애교, 애정표현은 어떤게 있을까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고양이는 너무 시크하다, 애교가 없다 라고 생각을 하시는데

사실 고양이도 애교가 엄청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동물이랍니다!
고양이 마다 스타일이 다르긴 하지만 저희 집 아이들은 저에게는 애교가 많은 아이들인데요
어떤 애정표현을 하는지 궁금하시죠?

1. 고양이 눈 키스
가장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눈키스!
사람을 쳐다보면서 길게 눈을 깜빡이는 모습을 눈 키스라고 부르는데요
이는 만족, 신뢰, 애정을 전달하는 애정표현 중 하나랍니다.
집사님을 바라보면 편안하게 눈을 깜빡거린다면 '안녕', '너가 좋아' 라는 뜻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만약 이런 눈 키스를 한다면 집사님도 눈을 천천히 깜빡여주며 같이 인사를 해주는 것이 좋답니다.

2. 골골송 부르기
고양이 애교를 이야기할때 이 골골송을 뺄수없죠!
그르릉거리는 이 소리는 고양이가 만족스러움을 표현하는 소리로 기분이 좋다는 뜻이랍니다.
저희 정우는 골골송을 잘 하지 않지만 간혹 자고 일어났을때 하는편이라

그때 얼굴이나 몸을 쓰다듬어 주면 발라당 누워서 더 그르릉거린답니다.
정복이는 그냥 만져만 주면 좋다고 그르르릉 그르르릉 거리는데 소리가 매우 큰편이라

처음에는 목에 문제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ㅎㅎ

3. 얼굴, 머리 비비기
헤드번팅이라고 하는 이행동은 '넌 내꺼야!' 이런 의미랍니다.
고양이의 양쪽 뺨과 이마쪽 등에는 페로몬이 나오는데 이를 집사님에게 뭍히면서

자신의 것이라고 소유권을 표시하는 행동이랍니다.

4. 그루밍 또는 핥는 행동
친밀감이 있는 고양이는 서로 그루밍을 하며 친분을 다지는데
이러한 고양이의 행동은 신뢰감과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는데 중요한 공동체의 냄새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저희 집을 두마리의 고양이가 있어서 서로 행동을 지켜보면 정우가 정복이를 그루밍해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서로 그루밍을 해줄때는 서열이 높은 아이가 낮은 아이를 그루밍해준다고 합니다!

5.꾹꾹이 해주기
아기 고양이가 엄마 고양이의 젖을 먹을때 꾹꾹이를 하는데 커서도 이러한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기분이 좋을때 나오는 행동으로 부드러운 극세사 등에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정우는 사람한테 하기 보다는 기분이 좋을때 극세사 담요나 이불에 꾹꾹이를 하며 애정표현을 하고,
정복이는 담요나 이불에도 하지만 사람의 몸에도 간혹 하는데요
저번에 잘때 정복이가 배위에 올라와서 배에다가 꾹꾹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기분이 좋았지만

그래... 내 뱃살이 푹신하구나... 라는 슬픈 생각도 들었답니다...ㅎ

이 외에도 다양한 애정표현이 있지만 고양이마다 다 표현 방법이 다르기에

우리 아이는 어떠한 행동으로 애정표현을 하지는 항상 잘 지켜봐주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