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강아지와 고양이/동물 상식

고양이 수염 자르면 안되는 이유, 기능과 역할에 대해

by 두마리 집사 2023. 8. 29.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고양이 수염은 절대 자르면 안 돼!!'라는 말 한 번씩은 들어보셨죠?
자르면 안된다고 말은 들었는데 왜??라는 궁금증이 있는 분들을 위해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에게 있어서 수염은 삶의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하는데요
수염뿌리에는 뇌와 신경계에 촉각 신호를 보내는 프로프리오셉터(Prorioceptpor)라는 고유 수용 감각기관을 갖고 있습니다.
이 고유 수용체는 즉각적인 움직임을 위해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환경의 작은 변화조차 매우 민감하게 만들어줍니다.
또한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 감지할 수 있고, 시력을 잃은 고양이는 걸어 다니면서

이 수염을 통해 공간의 위치를 파악하며 방을 탐색하게 도와줄 수 있습니다.

고양이수염은 입가 외에도 다양한 곳에 존재하고 있는데
눈, 턱, 앞다리 뒷부분에도 있습니다.
특히 앞다리 뒷에 있는 수염등반과 사냥감에 접근할 때 도움을 주며,

사냥감을 물어야 할 위치를 결정할 때 또 다른 눈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의 수염은 기분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지표로 아이의 기분을 알 수 있습니다.
옆으로 차분히 있으면 침착함,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호기심이 있거나 사냥 중,

수염이 얼굴 쪽으로 고정되어 있다면 긴장하거나 화가 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이유들로 고양이의 수염은 절! 대! 자르면 안 됩니다.
고양이의 수염을 자른다는 것은 사람의 눈을 안대로 가리고 생활한다는 것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간혹 고양이수염이 몸의 털과 동일하다고 보는 분들이 있는데
수염을 털보다 더 깊이 묻혀있는 접촉 수용체입니다.
만일 고양이에게 이 수염 없다면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게 되기에

수염을 당기거나 장난을 치는 등의 장난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미신으로는 고양이의 수염이 행운을 가져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빠진 수염을 그릇, 지갑에 보관을 하기도 하고 수염을 쥐고 소원을 빌기도 하죠
과학적으로 증명된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일본, 이집트, 러시아, 아일랜드 등의 지역에서는 고양이가 복과 부의 상징적인 동물로 여겨
이러한 미신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저도 간혹 청소를 하다가 빠진 수염을 발견하면 통에 모으거나 지갑에 넣어두는 편인데 미신이긴 하지만

좋은 일이 일어나면 수염 덕분인가?라는 생각을 하고는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