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약먹이기 다양한 방법

고양이 약먹이기 다양한 방법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반려동물과 살아가다보면 크거나 작게 아파서 병원에 갈 일이 종종 발생합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냐에 따라 다르지만 약을 먹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집사님들이 고양이 약먹이는 방법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요령만 있으면 쉽게 먹일 수 있습니다

츄르와 함께 약을 먹이는 방법

고양이들든 냄새와 맛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기에 간식이나 습식사료에 가루약을 섞어줘도 눈치채고 먹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희 집 아이들은 습식이나 츄르 같은 간식에 가루약을 섞어서 주면 잘 먹어서 문제가 없지만

간혹 안 먹으려고 할 때가 있어서 캡슐로 급여를 하기도 합니다.
캡슐을 먹이는게 어려울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조금만 연습을 하다 보면 금방 능숙해질 수 있습니다

약을 먹이는 방법은 손으로 먹이는방법, 필 건, 필포켓 등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알약의 크기에 따라 사용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보통 필포켓은 작은 크기의 알약을 먹을때 유용합니다.
말랑한 주머니 형태로 된 간식에 알약을 넣어서 급여하면 되는데 간식을 줄 때 꿀꺽 삼켜서 먹는 아이들에게 적합합니다
하지만 간식을 씹어먹거나 알약이 크다면 간식인 줄 알고 씹었다가 가루약맛을 느끼게 돼서

다시는 먹으려고 하지 않을 수 있기에 작은 알약일 경우, 간식을 씹지 않고 삼켜먹는 아이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간식을 이용해 약먹이는 방법도 좋아요

손으로 먹이는 방법은 가장 많이들 하시는 방법으로 집사님에 뒤에 앉은상태에서 고양이를 백허그하듯이 잡아주시면 좋습니다.
정면에서 먹이려고 하면 뒤로 빠져나가기 쉬우니 뒤에서 편안하게 잡아주시고,

오른손잡이라면 왼손으로 고양이의 머리 위를 잡고 엄지와 검지는 아래쪽, 새끼손가락은 위쪽으로 해서

얼굴을 잡아주시면 기본 동작은 끝입니다.
그런 후 뒤에서 고양이의 얼굴을 잡는 것이기때문에 자연스레 왼손바닥은 고양이의 눈을 가리게 되는데

이때 왼손 엄지와 검지로 고양이의 입을 벌려 알약을 목 안쪽으로 깊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목 깊숙이 먹고 입을 닫은 뒤 목을 살살 만져주거나 코에 바람을 살짝 불어주면 꿀꺽 삼키게 됩니다.
고양이가 혓바닥을 내밀면서 입가를 핥는다면 확실하게 알약을 삼킨 것이니 꼭 확인해 주세요
하지만 손으로 약을 먹일때는 생각보다 깊숙이 넣는 게 힘들어 바로 삼키지 않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이를 대비하여 미리 주사기에 물을 넣어서 준비해 주시고 마지막에 물까지 먹이면 끝이랍니다.

필건은 알약을 먹일 때 쓰는 막대도구로 초보자분들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에는 끝이 고무로 되어 상처를 내지 않도록 제작된 게 많습니다.
만일 약을 먹일때 알약이 기도로 넘어가려고 하면 고양이가 기침을 해서 뱉어내고,

알약이 기도로 넘어갈 정도로 깊이 들어가지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필건을 이용하면 손으로 먹이는 것보다 빠르고 편하게 약을 먹일 수 있고, 손으로 먹이는 거보다 다칠 가능성도 낮습니다.
또한 손보다 얇기때문에 입안으로 알약을 들어갔을 때 거부감도 훨씬 덜하다고 합니다.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신다면 약을 먹일 때 필 건 끝에 간식을 묻혀서 핥아먹게 해 주시면 쉽게 약을 먹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