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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동물 상식

고양이 언어 'MA-AH(마아)' 이리와 라는 말을 정말 알아들을까

by 두마리 집사 2023.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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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양이는 다양한 울음소리를 내죠?

고양이는 친화적, 적대적, 성적, 엄마와 아기 고양이간 의사소통 등을 위해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소리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첫번째 입을 다물고 내는 웅얼거리는 소리(murmur sound)입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골골송이라고 부르는 퍼링(purr)이나 높고 짧은 소리로 부르르 떠는 트릴(trill)등이 포함됩니다.
두번째는 입을 열었다 다물면서 내는 소리(vowel sound)가 있습니다.
고양이가 야옹 거리는 소리(meow), 발정기에 암컷이나 수컷 고양이가 내는 소리, 화가 날때 내는 하울, 창밖의 사냥감을 보고 딱딱거리는 채터링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세번째 입을 벌린 상태로 강하게 내뱉는 소리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우리가 말하는 하악질입니다.

고양이 언어
고양이 언어 알아들을까..?



고양이 언어 MA-AH는 사실 자세한 연구가 없고

알레카뉴먼(Alecanewman)이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틱톡커의 고양이어 레슨영상이 뜨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이 틱톡커는 90년대에 기른 샴 고양이를 비롯한 다양한 고양이들과 함꼐한 경험을 토대로 고양이 언어를 학습했다고 하는데
실제 샴고양이는 사회성이 높고 말을 많이 하는 품종입니다.
'MA-AH'는 고양이언어로 '이리와' 에 해당하는 말로 정확한 학술적 설명을 하기란 쉽지 않지만
인사 또는 음식이나 원하는 것이 있을때, 관심을 구하고자 할때, 아기고양이가 엄마고양이를 부를때 등에 야옹 이라는 소리를 내는데
MA-AH 는 굉장히 높고 끊어 부르는 형식이기에 고양이에게 상당한 흥미를 끌 수 있는 소리라고 합니다.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간단한 교육을 통해 사람의 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도가 높고 사람의 의사를 끊임없이 궁금해하는 개에 비해

고양이는 사람의 언어를 잘 알아듣고자 하는 욕구가 상대적으로 낮은편입니다.
그렇기에 고양이에게 친화적으로 접근하고자 할때

고양이 행동학자들은 사람의 언어로 다가서기 보다는 앞에 언급한 트릴(trill)과 같은 소리를 내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래서 알레카뉴먼 틱톡커가 말한 고양이 언어 MA-AH가 고양이들에게는 흥미로운 소리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고양이언어
다양한 고양이 언어



이 MA-AH 외에도 이 틱톡커는 다양한 레슨을 알려줬는데
빠르게 '마-마-마(Mah-mah-mah)'라고 하는 소리를 '음식을 달라는 요구'라고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소리는 고양이의 의사소통과 관련해서 좌절감을 호소하는 것과 상당히 유사한데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원하는 것이 있지만

이루어지지 않을때 고양이가 이를 해달라는 호소하는 소리라고 볼 수 있죠.
대표적인 예시로 사료나 간식을 요구할때 이러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또 '브르르르-아(brrrrrrr-ah)'라는 소리를 소개하였는데 이는 부드러운 방식으로 고양이에게 '이리와'라고 말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높고 짧게 떠는 이런소리는 인사, 관심끌기, 고양이간 사회적 만남을 시작할때 자주 사용되는 소리라고 합니다.

고양이언어
집사님들 알려주세요~!



저도 이런게 있구나 하고 신기해서 정우와 정복이에게 해봤지만 저희아이들은

저를 그냥 무시하는건지 자신이 하고싶은데로 사는건지 관심이 정말 없고,
정우는 들은척도 안하고 정복이는 한심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자더라구요....ㅎ
브르르르르-아 이 소리도 해보고 싶었는데 제 혀가 짧은 건지 저 브르르르르르 이거자체가 안되서 포기했습니다..ㅎ
제 블로그에 방문하신 분들중 마아, 브르르르 아 이 소리에 반응하는 고양이가 있나요?? 있다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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