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쉬폴드 유전병과 특징에대해

안녕하세요!

제 블로그에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제가 어떤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지 다들 아시죠?

저는 스코티쉬폴드 2마리를 키우는 집사입니다.

항상 고양이에 관련된 상식을 작성하다가 이번에는 저희 고양이의 종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

오늘 스코티쉬폴드의 특징과 관련된 유전병에 대해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스코티쉬폴드에 대해

 

일단 스코티쉬 폴드라는 품종은 동글동글한 얼굴과 통통함 볼살이 매력적인 아이로

귀가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작고 접혀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귀여운 외모를 가져 많은 분들이 입양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관련된 유전병도 다른 품종에 비해 좀 있어서 저의 글을 보시고 천천히 고민해 보시길 바랄게요

 

일단 스코티쉬폴드의 유전병을 알아보기 전 큰 특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품종은 태어날 때에는 그냥 평범한 귀를 가지고 있지만

생후 2~3주 정도가 지나면 귀가 접힐지 펴질지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생후 3개월 때의 귀 형태가 평생 지속된다고 합니다.

이때 귀가 접힌 고양이는 스코티쉬 폴드,

귀가 접히지 않고 펴져있는 고양이는 스코티쉬 스트레이트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유전병은?

 

몸무게는 성체 기준 3~6kg 정도라고 합니다.

저희 정우도 지금 5kg, 정복이도 4kg 정도로 딱 적정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죠.

 

스코티쉬 폴드 유전병은 대표적으로

골연골 이형성증과 다낭성 신장질환, 비대성 심근병증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폴드가 유전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발병할 확률이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폴드와 폴드끼리 교배는 유전병을 더 유발할 수 있기에 절대 금지하셔야 합니다.

 

귀여운 정복이

 

특히 스코티쉬 폴드 유전병 중 골연골 이형성증은 연골 변형으로 연골이랑 뼈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절뚝거리는 걸음걸이, 잘 구부러지지 않고 두껍고 뻣뻣한 꼬리와 불편한 움직임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슬프지만 유전병이다 보니 예방법은 따로 없고 발병이 되지 않도록 영양제를 먹이면서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지 않는지 잘 지켜봐 주시고,

높은 곳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주셔야 합니다.

 

성격의 경우 아이들마다 다 다르지만

대부분 울음소리가 작고 착하며, 느긋한 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 집 아이들은....ㅎ

정우는 병원에서 인정할 정도로 매우 사나운 성격을 가지고 있고,

정복이는 매우 겁쟁이랍니다.

다른 스코티쉬폴드 고양이들은 순하고 애교도 많고 느긋하다고 하는데

왜 우리 집 아이들은... 이럴까요...?ㅎ...

 

귀관리도 필수!

 

마지막으로 스코티쉬 폴드는 귀가 접혀있는 종이다 보니 귀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저희 정우와 정복이의 경우 완전히 접혀있는 편은 아니라 덜하고 서로 그루밍을 해주면서 귀청소를 서로 해주고 있어서

엄청 귀가 더러운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귀관리는 필수랍니다!

 

모든 스코티쉬폴드가 유전병이 생기진 않지만 그래도 발병확률이 높다 보니

이 품종을 입양하실 집사님들은 어떤 유전병이 있는지 꼭 확인해 보시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집사님이 입양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