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고양이 턱에 생기는 여드름을 한 번씩 보신적 있으실 거예요
고양이 턱드름은 턱 부위에 검은색 점처럼 보이는 것이 콕콕 박혀있는 것으로
사람처럼 자극이 생기면서 발생하는데 세균이 감염이 되면서 증상이 심해집니다
재발 또한 쉽기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깨같은 작은 점들이 턱에 살짝씩 박혀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때는 아직 심한 상태가 아니라 관리만 잘해줘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조금 증상이 진행이 되면 주변 털이 빠지고 붉은 반점이나 통증, 가려움증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부터는 병원에 내원하여 관리를 받아보셔야합니다.
턱드름이 심해지면 세균 감염으로 인해 고름, 출혈, 짓무름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고양이 여드름이 악화되는 이유는 알레르기 반응 때문이라고 합니다.
밥을 먹거나 물을 마실때 턱에 자극을 받아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이라 턱드름이 생겼다면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그릇보다는
유리나 도자기 그릇으로 바꾸고 저알레르기 사료로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해 호르몬이 분비되어 피지가 생성될 수 있으며,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 모낭충의 문제로도
고양이 턱드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드름을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턱부분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밥과 물을 먹는 그릇을 바꿔주고 밥, 물을 먹고 나서 턱을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페르시안처럼 머즐이 짧아 얼굴이 납작하게 생긴 고양이들은
밥을 먹을때 턱부위에 이물질이 더 잘 묻을 수 있기에 더 신경을 써주셔야 하죠.
이미 턱드름이 생긴 뒤라면 턱부분의 털을 깎아서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털이 짧아지면 아무래도 털이 길때보다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쉽습니다.
또한 모공을 넓히기 위해 따듯한 물수건으로 찜질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때는 너무 길게 하지 마시고 30초 정도로 짧게 해주시는것이 좋답니다.
다른 관리방법으로는 약물 샴푸를 이용해 일주일에 1~2번 정도 씻어주는 것입니다.
샴푸는 과산화벤조일이 포함된 샴푸를 사용하면 기름제거에 효과가 좋습니다.
상황에 따라 소독을 해주고 연고를 발라주는것도 도움이 됩니다.
세균감염이 주 원인인것 같다면 항생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꼭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은 항생제를 복용해야하며 최소 3주는 먹여야 합니다.
한두 번 먹이고 나아졌다 생각하여 복용을 멈춘다면 겉으로는 치료가 끝나보이지만
속에는 아직 감염이 진행 중일 수 있기에 꾸준히 병원에서 처방해 준 기간 동안 먹이셔야 합니다.
간혹 턱드름관리를 위해 사람이 사용하는 제품을 발라주시는 분들도 계신데
사람의 여드름과 유사한부분이 있지만 사람과 동일하게 처치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임의로 관리를 한다면 더 심해져 악화될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꼭 병원에 내원하여 의사의 안내를 들은 후 관리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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