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하악질이 무엇인지 다들 아시죠?
하악질은 고양이가 화났을 때 보이는 행동이라고 하는데요
꼭 화가 났을 때만 보이는 공격적인 의미가 아니라고 합니다.
고양이는 작은 곤충, 동물을 사냥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
집고양이들은 이런 환경을 경험하지 못했지만 본능이 남아 있어서 집사의 옷에 달린 끈이나 머리카락등을
자꾸 물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가만히 있던 아이가 달려들어서 물기도 하는 것이죠
새끼 고양이의 경우 생후 2주부터 이빨이 자라나며 생후 3~7개월이 되면
영구치가 자라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아이들이 이빨과 잇몸을 엄청 가려워합니다.
새끼 고양이가 집사님의 손이나 발을 문다면 화가 나서 공격의 의미가 아닌 잇몸과 이빨이 간지러워서 무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혼내지 마시고 씹고 뜯어도 되는 부드러운 소재의 쿠션이나 인형을 제공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고양이랑 놀 때 손과 발을 이용해서 놀아줬다면 그것이 습관이 돼서 커서도 집사의 신체를 물면서 놀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과 발이 아닌 장난감을 이용해 놀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생후 6개월까지 어미와 형제와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사회화를 거치는데
이때 형제와 서로 놀면서 어느 정도 물어야 상대가 아파하지 않는지를 깨닫게 되는데
너무 어릴 때 입양을 할 경우 이러한 사회화과정을 거치지 못하여 힘조절하는 방법을 몰라 세게 물 수도 있습니다.
간혹 고양이를 만져주다 보면 갑자기 공격을 하기도 하는데 이는 이제 그만 만지라는 의미입니다
보통 물기 전에 꼬리를 빠르게 움직이거나 꼬리로 바닥을 탁! 탁!! 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시그널을 체크하지 못하고 계속 만지게 되면
고양이가 참지 못하고 물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고양이의 꼬리 언어와 시그널을 잘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고양이가 평소와 다르게 집사를 물거나 하악질을 한다면 질병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구석으로 숨거나 집사를 피하고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 방문을 해보셔야 하죠.
고양이는 공격하기 전에 시그널이 있습니다.
사냥을 하듯이 엎드려서 상대를 노려보거나 귀가 뒤로 뒤집히는 마징가귀가 되는 등 화났을 때만 보이는 행동이 있습니다.
고양이들마다 어떤 특징적인 행동이 나타나는지 잘 관찰해 보시고 그 행동이 나타난다면 자리를 피하거나 다른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때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만지거나 안아주면 오히려 더 심하게 물릴 수 있습니다.
또한 진정을 시키기 위해 간식을 주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진정할 때까지 가만히 놔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가 흥분했을 때는 되도록 눈을 마주치지 마시고 다른 곳을 보는 것이 좋아요
눈을 독바로 마주치면 싸우자는 걸로 오해해서 더 싸움이 커질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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