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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동물 상식

고양이 항문낭 관리 똥꼬스키 똥스키 타는 이유

by 두마리 집사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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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항문낭 관리 똥꼬스키 똥스키 타는 이유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고양이,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 중 똥꼬스키, 똥스키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똥꼬스키, 똥스키는 말그대로 항문이 있는 부위를 바닥에 붙이고 질질 끌면서 앞으로 나가는 행동으로 다른 말로는 스쿠팅이라고 합니다

고양이 항문낭은?


이는 항문낭 관리와도 큰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항문낭은 항문 양 옆 4시, 8시 방향에 위치한 작은 두개의 주머니를 말하는데 항문 옆에 있는 주머니라 하여 항문낭이라 부릅니다.
강아지들은 산책을 하며 밖에서 배변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레 항문낭이 배출이 되고, 고양이들은 대변을 볼 때 주변부 근육 움직임에 의해 배출이 되며, 스스로 구루밍으로 하며 관리를 하는 편이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자연배출이 되지 않으면 분비액이 차게 되어 파열 또는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항문낭이 찬 상태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면 충격으로 항문낭파열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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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주기적으로 집사님이 직접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자연스레 서있는 상태에서 항문 4시, 8시 방향에 손가락을 두고 밑에서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짜주면 항문낭이 배출이 되지만
고양이에게 이와같은 방법으로 하면 피를 볼 수 있습니다

뒷다리를 올려서 쓸어주세요


고양이가 배를 보이게 눕히며 뒷다리를 한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 뒷다리에서 항문 쪽으로 살살 쓸어주면 자연스레 항문낭이 배출이 됩니다
하실 때 꼬리를 다리사이에 끼우고 물티슈나 휴지를 항문에 막으면서 하셔야 항문낭이 튀는 대참사를 피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첫째 정우의 항문낭을 짜주는 편인데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강아지처럼 해줬다가 정우가 기겁을 하며 때리고 물고 해서 그날 피를 본 이후로 열심히 찾아보고 고양이가 가장 편하고 집사도 편한 자세를 찾아서 관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고양이들마다 항문낭 색이나 냄새가 다 다르다고 합니다.
둘째 정복이는 스스로 배출이 되는지 아무리 해도 나오지 않는데 저희 정우는 껍질?같은 무언가와 같이 짙은 색으로 나오는데 두세 번 해주면 나오지 않아 최대한 빠르게 관리를 해주고 간식을 주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스쿠팅을 타는 이유들 중 하나는 이물질이라고 합니다
그루밍을 하면서 섭취하게 된 보호자님의 머리카락이나 긴 먼지, 실 같은 긴 무언가가 배변과 함께 배출될 때 항문에 걸려 제대로 나오지 않고 항문 그루밍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아 바닥에 스쿠팅을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관리를 꼭 해주세요


또 다른 이유로는 변비입니다.
만성 변비는 항문 주변 근육 약화를 만들고 이로 인해 항문낭이 제대로 배출이 되지 않아 불편감을 느껴 똥스키를 타기도 합니다.

마지막 이유는 기생충 감염입니다.
기생충에 감염되어 가려움 소양증을 느껴 긁고 싶은데 손이나 발을 사용해도 해결이 되지 않아 스쿠팅을 하여 가려움증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안 그러던 아이가 스쿠팅을 하며 돌아다닌다면 어떠한 이유로 똥스키 스쿠팅을 하는지 잘 살펴보시고 해결해 나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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