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숨어서 나오지 않을 때 이유와 대처법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갑자기 눈에 보이지 않아 어디에 숨어있나 찾을 때가 많으시죠?
저도 정우와 정복이를 키우면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기도 하는데 놀이가 아닌 그냥 평소에 숨어서 나오지 않고 평소보다 우울해있거나 예민해져 있을 때도 종종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유와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고양이가 어딘가에 숨어서 나오지 않는 이유는 대체로 5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
1번. 혼자 있고 싶을 때
고양이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 아닌 단독생활을 하는 동물로 혼자서 조용히 사색에 잠겨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희 정우도 낮시간이나 제가 조용히 거실에 있을 때는 제 옆으로 오기도 하지만 종종 해먹이나 침대에서 혼자 잠을 자거나
창밖을 구경하며 사색에 잠겨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묘가정에서 생활을 하거나 새로 데려온 고양이가 아기라 먼저 있던 고양이에게 장난을 걸고 하면 있던 아이는 귀찮음을 느끼고 혼자 있을 만한 곳을 찾기도 합니다.
이렇듯 다묘의 가정에서는 숨숨집이나 해먹, 캣타워 등 아이가 혼자 있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며,
아가 고양이를 새로 입양한 경우라면 먼저 있던 아이를 케어하며 아기 고양이와 집사님의 놀이시간을 늘리면서 두 마리 모두 케어해주셔야 합니다.
2번. 무서움을 느꼈을 때
고양이는 집안에서 편안했을 때 충족감을 느끼는 동물입니다
하지만 천둥, 번개 소기 집사의 고성 등 갑자기 큰 소리가 난다면 겁을 먹어 도망을 가고 숨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양이 본능적으로 낮고 큰소리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동물이라 인식을 하고 잡아 먹힐 수 있다고 인식을 하기에 도망을 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보다 청각이 훨씬 뛰어나기에 큰소리에 불쾌감을 느껴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느끼는 장소로 숨어버릴 수 있습니다.
저희 정복이도 갑자기 벨소리가 나거나 물건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면 편안하게 누워있다가도 침대뒤로 숨어버리고 나오라고 간식으로 유혹을 해도 덜덜 떨며 주변을 살피기 바빠
웬만하면 집에 큰소리가 안 나도록 주의를 하는 편이랍니다.
3번. 외출하여 기분 나쁜 일이 생겼을 때
경계심이 강한 고양이는 싫어하는 것, 불안, 공포, 아픔 등의 기억은 그때의 상황을 연상시키는 냄새나 소리 등으로 연관 지어 기억해 내고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동물입니다.
구석에 숨어서 나오지 않을 때는 그 장소를 안전한 장소라 생각하고 이 장소를 벗어나면 안 좋은 일(병원에 가게 된다, 양치질을 하게 된다 등)이 생긴다는 경험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럴 경우는 고양이가 먼저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고 저 같은 경우는 숨었을 때 억지로 나오게 하지 않고 스스로 나오면 간식을 주며 별일 생기지 않는다라는 것을 인식시킨 후 발톱을 깎이거나 양치질을 시키고는 합니다.
4번. 고양이 특성상 어두운 곳을 좋아합니다
고양이는 좁고 어두운곳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고양이 조상인 리비아 살쾡이는 사냥감이 많지 않은 사막에서 살았는데 그때 쥐 나 작은 사냥감이 들어갈만한 작은 구멍을 발견하면 그곳에 사냥감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가졌던것으로 보였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데 좁고 어두운 장소라면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어서 이러한 습성이 현재까지도 남아 좁고 어두운 장소를 좋아하고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랍니다.
5번. 모습을 감추고 싶을 때
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몸상태가 나쁠 때 숨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양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바 안에서 마음에 드는 곳 몇 군데를 잠자리로 지정해 놓는데 만일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긴장감이 극도로 올라갔을 때 다른 존재로부터 약한 자신을 숨기려는 방어행동이 나타납니다
그렇기에 그 누구의 손에 닿지 않는 높은 곳이나 평소에 잘 들어가지 않는 좁은 장소를 선택해 나아질 때까지 휴식을 취하기도 합니다.
만일 옆에 잘 오던 고양이가 구석에 숨어서 잘 나오지 않는다면 아프지는 않은지 잘 살펴보시고 케어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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