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스킨십, 만지는 방법, 다가가는 방법

고양이 스킨십, 만지는 방법, 다가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두마리 집사입니다!
고양이를 데려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부분을 만져주며 스킨십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아이가 싫어하는 부분을 만지게 된다면 거부감이 강해져서 다가오기는커녕 더 멀어질 수 있죠
그렇기에 고양이가 좋아하는 부위를 잘 쓰다듬어 주는 것이 집사님에게도 고양이에게도 중요합니다

스킨십은 단순히 터치를하며 만지는 것이 아닌 서로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며, 고양이 몸에 피부병, 부종등 이상은 없는지 파악할 수 있기에
평소에 고양이가 어디를 만졌을때 좋아하는지, 싫어하는 스킨십을 어떤 건지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 스킨십 어떻게 해야할까?

고양이들은 기분이 매 순간순간 바꾸기에 평소에 좋아하는 부위를 만졌는데 꼬리로 바닥을 탁탁 치며 그만하라는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의 눈치를 살피며 이정도는 괜찮을까? 여기는 안될까? 하며 만져야 합니다.
만일 눈치 없이 신호를 못보고 계속 만지게 된다면 손을 물리거나 할큄을 당할 수 있답니다.

간혹 집사가 만진 부위를 고양이가 곧바로 그루밍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반려인의 냄새를 없애는 것으로 스킨십을 거부한다는 대표적인 신호라고 합니다.

그럼 어떻게 만져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를 만지기 위해서는 고양이가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럼 어떤 사람을 좋아하느냐
-큰 목소리를 내지 않고 다정하게 말해주는 사람
-시선을 고양이와 맞추되 얼굴을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사람
-식사, 그루밍 중에 만지지 않는 사람

고양이는 덩치가 크고 목소리가 큰 사람을 무서워하기에 처음 고양이를 만났을 때 호들갑을 떨며 소리를 지르면 무서워서 도망을 가게 됩니다
첫인사를 할 때는 조심히 천천히 다가가며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면 좋습니다.
시선을 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면 고양이 입장에서는 덩치가 더 커 보이기에 시선을 낮추며 천천히 다가가 주세요

 

천천히 다가가주세요

아이가 거부감이 없다면 천천히 만져주시면 됩니다
①손이나 손가락을 뻗어 냄새를 맡게 합니다 이때 관심이 없다면 급하게 다가가지 말고 다음에 다시 시도해 주세요
②고양이가 자신의 머리를 손에 비비적거릴때까지 기다려줍니다
③손 터치가 되고 집사의 몸에까지 부비적 거린다면 몸에 기대 쉴 수 있도록 허락해 줍니다
④고양이가 골골송을 부른다면 완전히 경계를 풀었다는 뜻입니다

어디를 먼저 만져줘야할까요

이렇게 천천히 다가가 아이가 먼저 오게 되었다면 이제 고양이의 냄새 분비선을 공략하여 만져주세요
고양이는 턱, 귀, 이마, 목덜미를 만져주면 좋아하는데 이는 성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턱은 스스로 그루밍 하기 힘든 부위로 손가락 끝이나 손톱으로 살살 긁어주면 시원함을 느껴 턱을 점점 앞으로 내밀게 됩니다 
이마는 냄새 분비선이 있는 부분으로 이곳을 만지면 반려인이 스스로 난 너 꺼야 하고 영역표시를 하는 뜻이 됩니다 
손바닥에 살짝 힘을 줘 이마를 쭉 쓸어 올리듯 쓰다듬어 주세요
뺨은 수염 뒤쪽 을 엄지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쓸어 넘기거나 손톱으로 긁어 줍니다 이때 고양이의 수염을 자신의 정면으로 밀어 올린다면 더 만져달라는 신호이니 마구마구 만져주세요
턱, 이마, 뺨의 스킨십이 가능하고 좋아한다면 고양이의 윗입술->눈옆->귀->이마 순서로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마사지해 주세요 시원함을 느껴 골골송을 부를 수 있답니다.
앞의 순서로 스킨십을 하여 아이가 눈을 감고 스킨십을 느낀다면 살짤 힘을 준 손바닥으로 머리부터 꼬리 앞까지 천천히 반복해서 쓰다듬어주세요 
이때 주의하셔야할 점은 고양이에게 민감한 부위인 꼬리, 옆구리를 만지지 마시고 역방향으로 쓰다듬지 않는 것입니다

극락인 부위를 만져주세요

하지만 고양이가 싫어하는 부위도 분명 있습니다
이 부위는 보통 발바닥, 꼬리, 배인데 특히 배는 중요한 장기가 있는 부분이기에 본능적으로 이곳을 만지는 것을 싫어합니다
따라서 고양이가 기분이 너무 좋아 배를 드러내고 발라당 눕더라도 배를 만져달라는 신호가 절대 아니기에 만지지 마셔야 합니다.
만약 고양이의 배에 손을 갖다 댄다면 기분에 취해있는 고양이는 놀자는 신호로 받아들여 앞발로 팔을 잡고 뒷발로 방방 치며 스크래칭을 할 수 있습니다.
손을 빼내려고 움직이면 사냥놀이로 인식할 수 있으니 잡힌 손은 두고 다른 손으로 부드럽게 고양이의 앞발을 물려주세요

처음에는 잘 모르기에 손이나 팔에 상처가 날 수 있지만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아이가 어떤 부분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파악이 되기에 상처가 나더라도 겁먹지 마시고 친해지기 위한 과정이라 생각해 주세요!